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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안 되는 신형 폴로의 다섯 가지 매력

마이렌트카 2015. 6. 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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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POLO)는 폭스바겐의 막내였다. 지금은 막내 자리를 'UP!'에게 물려줬지만, 뼈대 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만큼 타고난 재능이 수준급이다. 게다가 '쟁쟁한 형님들'과 커오다 보니 잘 달리고, 감성이 풍부하며, 위험한 건 싫어한다. 무엇보다 세련된 막내 도련님 이미지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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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소형차 폴로. 조금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5세대로 거듭난 폭스바겐의 '콤팩트 해치백' 폴로는 1975년 처음 출시됐고, 이후 세계적으로 1,6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링카다. 게다가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유럽 올해의 차', '골든 스티어링 휠', '최고의 차', '오토 트로피' 등 상도 많이 받았다.

이렇게 잘 나가는 폴로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다. 'R-Line' 배지를 달더니 조금 더 의젓해졌다. 새로운 폴로의 다섯 가지 매력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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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ig on Fun!' 차는 작지만, 재미는 크게

탄탄한 주행성능은 기본이다. 최근 국내 출시된 폴로 1.4 TDI R-Line엔 차세대 커먼레일 3기통 1.4 TDI 엔진과 함께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됐다. 기존 1.6 TDI 디젤 엔진을 대체하는 이 1.4 TDI 엔진은 크기가 줄었지만 '펀-투-드라이브(Fun-to-drive)'는 여전하다. 또 국내 폴로 모델에 최초로 에너지 회생 시스템, 스타트-스톱 기능 등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BlueMotion Technology)가 기본 적용돼 연료효율이 더욱 높아졌다. 표준 복합연비는 리터 당 17.4km며, 도심 15.9km, 고속도로 19.7km의 1등급 효율을 자랑한다.

운전의 재미를 좌우하는 건 '최대토크'다. 신형 폴로는 국산 중형차 수준인 최대토크 23.5kg·m(@1,750~2,500rpm)의 힘을 발휘한다. 출발할 때 앞으로 치고 나가는 움직임이 의외로 날쌔다. 최고출력은 90마력(3,000~3,250rp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9초다. 안전 최고시속은 184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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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련되고 당당하다

폴로는 겉모습부터 폭스바겐 가문에서 태어난 티를 팍팍 낸다. 다른 형제들과 닮았다. 시간이 지나며 점점 세련된 이미지가 강해지고 있다. 새로운 폴로는 키가 5mm쯤 커졌다. 여기에 매끄러운 피부, 반듯한 외모로 당당함까지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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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폴로에는 새로운 R-Line 패키지가 적용됐다. 반짝거리는 검은색 라디에이터 그릴엔 R-Line 로고가 새겨져 있고, 코너링 라이트, 전면 통합 안개등을 포함하는 R-Line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 및 리어 범퍼, 더욱 넓어진 사이드실, 리어 스포일러와 크롬 배기 테일파이프 등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또한 폴로 만의 존재감을 더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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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테리어는 디테일이 핵심

내면의 깊이도 더했다. 크롬 트림이 중앙 콘솔과 통풍구 부위를 감싸 깔끔한 느낌을 주며, 새롭게 디자인된 멀티펑션 가죽 스티어링 휠과 3D 튜브모양의 새로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운전 중에도 바로 손이 닿을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버튼 레이아웃과 디자인은 인테리어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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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인치 멀티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컴포지션 미디어' 시스템도 특징 중 하나다. 다양한 외부입력 기능과 블루투스로 스마트 기기와 쉽게 연결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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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과 조수석에는 작은 세포 무늬의 새로운 티타늄 블랙스포츠 히팅시트가 적용됐다. 히팅 뒷좌석은 6:4로 나눠 접을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280리터지만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952리터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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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위험한 상황은 알아서 피한다

형제가 많다는 건 동생 입장에선 좋은 일이다. 7세대 골프를 통해 소개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도 적용됐다. 사고가 났을 때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 운동에너지를 크게 줄여 2차사고를 막기 위해 개발한 기능이다. 폭스바겐에 물어보니 "이 시스템을 통해 차에 제동이 걸리는 속도는 ESC 컨트롤 유닛에 의해 최대 0.6g의 감속율로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이 개입하더라도 운전자는 차를 컨트롤 할 수 있고, 시속 10km에 다다를 때 까지만 브레이크가 작동한다. 독일 ADAC로부터 '옐로우 엔젤(Yellow Angel) 안전 혁신상'을 받은 기능이다. 외에도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 프로그램(ESC)이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정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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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경보 시스템(Rest Assist)도 특징이다. 오랜 시간 운전하며 생길 수 있는 사고위험을 줄여주는 기능이다. 운전자의 운전패턴을 살피다가 운전자가 피로하다고 판단되면 '경보'를 울리고 '주의' 아이콘을 표시한다. 이 시스템은 평소 운전자의 특징적인 운전습관 및 여러 요소를 평가하고 분석한다. 이런 패턴에서 벗어나면 소리로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계기판엔 쉬었다 가라는 그림이 뜬다. 그리고 이런 결과와 관계 없이 4시간 이상을 계속 달리면 휴식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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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양한 재주로 만족도 높여

새로운 폴로는 새로운 편의장비가 왕창 들어갔다. 차에 타고 내릴 때 자동으로 헤드램프가 켜지는 '커밍 홈 & 리빙 홈' 기능, 외부 상황에 따라 전조등이 자동으로 켜지는 오토 헤드램프, 레인 센서와 함께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야간 주행 시 센서가 불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불빛을 조절하여 눈부심을 줄여주는 장치인 전자식 크롬조광 룸 미러(auto-dimming)도 폴로엔 처음 탑재됐다. 또 윈터 패키지도 적용돼 앞 좌석 히팅 시트 기능, 워셔 노즐 히팅 기능이 추가돼 추운 날씨도 거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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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변화 큰 만족 기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신형 폴로는 지난 2013년 5월 첫 선을 보였던 5세대 폴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하이라인 모델을 베이스로 한 탓에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성능 및 편의장비 등 모든 면에 걸쳐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다운사이징 3기통 1.4 TDI 엔진 탑재, 한층 성숙해진 디자인, 동급 최강의 실내, 최신 안전 기술 및 편의품목들도 콤팩트 해치백의 기준을 다시 정의하게 만든다. 폴로는 차를 좀 안다는 사람을 위한 폭스바겐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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